UPDATED. 2024-04-26 11:32 (금)
경찰교육원, 시설원생들에게 재능봉사 활동 펼쳐
경찰교육원, 시설원생들에게 재능봉사 활동 펼쳐
  • 이택연 기자
  • 승인 2012.02.26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학배 경찰교육원장의 시설아동에 대한 관심 주목 받아

▲ 국립경찰교육원 김학배 원장(치안감)이 시설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택연 기자]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과 아동복지시설인 ‘환희애육원’이 시설아동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27일(월요일) 오후 4시 충남아산시 무궁화로111번지 국립경찰교육원(원장 치안감 김학배)국제회의실(본관2층)에서 음악 재능나눔 봉사를 한다고 밝혀 관시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남 아산시에 조재한 경찰교육원은 그동안 환희애육원 소속 원생39명(무연고, 요보호아동)에게 지난 2012년 2월 12일부터 음악 재능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해 진행할 예정이어서 아이들에게 무섭게만 비추어졌던 경찰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우수한 음악대학(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예술대학,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 음악학교 등)에 재학 중 경찰악대로 입대한 의무경찰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플릇,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건반, 드럼, 보컬 등을 환희애육원생들에게 지도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아 왔었다.

그리고 최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폭력, 학대 등으로 2중 3중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시설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음악을 통한 사랑으로 치유의 손길을 나누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교육원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설에서 기거하며 장래희망인 가수를 꿈꾸고 있는 환희애육원 K모양(고2, 18세)은 “경찰악대로부터 에게 악기와 노래와 함께 공연을 할 예정이어서 너무 기대가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끝없는 희망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배려해준 경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서울예술대학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전공하고 오는 5월 전역예정인 리더 박신원 대원은 “전공자 못지않은 재능을 보이는 원생들도 있고 연말 봉사활동 공연 때 서먹하였던 표정들은 없어지고 천진난만한 밝은 표정을 볼 때 보람을 느끼며 전역 후에도 계속해서 봉사하고 싶다”며 전역 후에도 꾸준히 시설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국립경찰교육원장 김학배 치안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아름다운세상을 향한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밝히고 있어 경찰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2월27일(월)오후4시 국립경찰교육원(충남아산소재)국제회의실(본관2층)에서 경찰교육원직원과 환희애육원생 등이 모인가운데「음악 재능나눔」증서 전달식도 갖을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해 필요한 사항은 (041) 536-3127, 3252 혹은 (담당자)임일만 M·P 010-5321-8567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