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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HOTO FORUM 회장 고삼석 "한국사진문화가 한류가 되도록 ~"
KOREA PHOTO FORUM 회장 고삼석 "한국사진문화가 한류가 되도록 ~"
  • 서동식 기자
  • 승인 2012.04.03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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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HOTO FORUM (한국사진포럼) 회장 고삼석 "한국사진문화가 한류가 되도록 ~"

한국프로사진협회 기자단 나영균 전국 취재본부장 추천으로 사진포럼 고삼석회장의 특별 인터뷰를 하였다. 3월30일 협회에서 임원회의에 참석하였다 가다보니 약속한 시간을 맞춰가느라 빠듯한 시간이었다.이대역 3번출구에 바로 위치해 있다보니 스튜디오 찾기는 그나마 쉬어 퇴근길을 간신히 피해 5시 30분쯤 도착하여 첫인사를 나눌수 있었다. 

나본부장을 통해 고삼석회장에 대해 많은 애기를 듣고 갔고 협회 행사에서 가끔은 지나치며 뵌 분이었던 것인지 몰라도 다정한 인상이 첫인상이었다. 그리 반겨주셔서 그런지 스튜디오 근처 커피점에서의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관까지 문을 닫고 오느라 늦은 나본부장의 사진촬영이 있기까지 고삼석회장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출신에 홍익대학원 서양학과 전공 까지 학력이 출중한 고삼석회장이 사진계에 입문하여 사진삶을 살고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사진계에 있는 한사람으로서 고맙기까지 하였다. 

사진을 어찌 접했을까 보다는 미래가 보장된 홍대 미술학도가 화가의 인생을 마다했을까가 더 궁금한 고삼석회장의 인터뷰는 호기심을 더해 시인에다가 의상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계시다는 말에는 미리 준비한 질문마저도 잊게 했다.  

사진포럼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는 진정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건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현 사진작가들은 태생적으로 사진관영업을 하다 보니 경제개념에 의해 인식되어 진정한 사진작가의 의식이 부족함이 늘 아쉽다는 고삼석회장은 사진포럼을 통해 전문사진작가로서 의식과 행위, 책임 있는 작품들이 나 와주었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 했다. 더불어 이러한 뜻있는 단체들이 수없이 만들어져 연구하고 노력하는 진정한 사진작가들이 많았으면 했고 이에 사진포럼이 효시가 된다면 더 바랄게 없다했다. 또한 양보다는 질로 규모보다는 사진에 자긍심을 갖는 사진작가 몇 명만 있어도 사진포럼을 운영해 가겠다는 소신도 피력하였다. 

사진포럼 자체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아가 태어나듯이 자식 같은 단체들이 배출 되었으면 하는 따스한 마음처럼 고삼석회장의 얼굴에서는 천사 같은 아니 엄마와 같은 인자한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 

서울태생으로 나고 자란 곳 마저도 현 스튜디오가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여유로운 모습에서 많은 것을 소유한 여유 있는 분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삶을 살아온 듯 했다.  

첫 창단을 알리는 전시회 기획이 있으면 말을 해달라는 질문에는 급하게 서두루지 않고 진솔된 작품을 준비하여 올해든 내년이든 철저히 준비하여 알려 주겠다한다. 

이에 다른 모임에서 해온 방식처럼 전시회 만으로만 알리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시스템을 모색하여 작품세계를 알려가도록 할 것이며 대중들이 인정하는 사진작가의 길을 찾겠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참고로 필자의 견해를 전할수있는 기회에서는 전시회 작품을 다양한 대중들에게 기념으로 남길 수 있는 엽서제작을 권하기도 했다. 

인터뷰 하는내내 인터뷰스케치를 해준 나영균 취재본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 생각지도 않은 장면들을 연출까지 해주던 모습에서 파트너의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 시간들이었다. 인터뷰가 어느정도 끝낼즘 보쌈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로 옮겨 인터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고삼석회장에게 끝으로 사진포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무었을 이루려 하는지를 물었을 때 고회장은 한치의 망설림 없이 우리나라 사진문화가 가요계의 K팦 한류처럼 세계에서 한국의 사진문화를 배우려 하는 문화가 되는 사진한류문화를 꿈꾸고 있다 했다. 진정한 사진작가들이 사진포럼을 통해 배출되는 기쁨을 얻고자 한다면 바랄게 없다는 고회장은 진정한 사진작가였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고회장의 얼굴에서 사진문화의 앞날이 늘 웃음만 있는 날 이였으면 한다.

(좌) 한국프로사진협회 편집국장 서동식, KOREA PHOTO FORUM 회장 고삼석, 전국취재본부장 나영균 한국프로사진협회 KOREA PHOTO FORUM(한국사진포럼) 회장 고삼석 (인터뷰 후 기념촬영)

-글/사진작가 서동식 - 사진/사진작가 나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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