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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여론조사]문재인-안철수, 박근혜에 압승
[대선여론조사]문재인-안철수, 박근혜에 압승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2.04.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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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42.6%)vs문재인(45.9%), 박근혜(38.8%)vs안철수(54.7%)

지난 4월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와 인터넷 뉴스 뷰앤폴이 오는 12월 대선 양자대결을 가상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응답자)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 위원장이 야권의 문재인, 안철수 교수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먼저 “이번 대통령선거에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휴대전화 응답자들은 ‘박근혜(42.6%) vs 문재인(45.9%)’로 문재인 이사장이 오차범위내인 3.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1.5%였다.

박근혜와 가상대결에서 야권 문재인, 안철수 모두 박근혜 제쳐

반면 유선전화 응답자들은 ‘박근혜(46.4%) vs 문재인(42.0%)’로 박근혜 위원장이 오차범위내인 4.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은 ‘46.4%(유선전화) → 42.6%(휴대전화)’로 휴대전화조사에서 3.8%p 낮아졌으나, 반대로 문재인 이사장은 ‘42.0%(유선전화) → 45.9%(휴대전화)’로 3.9%p 높아졌다.

그러나 주목할 대목은 유선 전화의 경우 비교적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젊은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 위원장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으나 휴대전화를 통한 조사에서는 야권 후보가 앞서고 있어 박 위원장의 지지층인 50대 이상에서 앞서는 것 외에는 20~40대에서 모두 문재인 후보에 뒤지고 있었다.

휴대전화조사 : ‘박근혜(38.8%) vs 안철수(54.7%)’로, 안철수 15.9%p 크게 앞서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달리 꾸준히 대권 후보로 건론되고 있는 안철수 교수와 박근혜 위원장간 대결은 더욱 흥미로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안철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휴대전화 응답자들은 ‘박근혜(38.8%) vs 안철수(54.7%)’로 안철수 원장이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5.9%p 앞섰고, 무응답은 6.5%였다.

유선전화조사 : ‘박근혜(43.6%) vs 안철수(48.6%)’로, 안철수 5.0%p 조금 앞서

그리고 휴대전화 여론조사에 이어 진행된 유선전화 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박근혜(43.6%) vs 안철수(48.6%)’로 안철수 원장이 오차범위내인 5.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은 ‘43.6%(유선전화) → 38.8%(휴대전화)’로 휴대전화조사에서 4.8%p 낮아졌고, 반면 안철수 원장은 ‘48.6%(유선전화) → 54.7%(휴대전화)’로 6.1%p 높아졌다.

이번 조사를 시실한 리서치뷰에 따르면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야권의 압승이 예측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동이나 논문표절 등 후보자 자질 관련 네거티브 요소들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투표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할 개연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이번 총선 최대 변수는 40대 이하 젊은층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리서치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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