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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시를 쓴다.(22) - 사진작가 이다민
카메라로 시를 쓴다.(22) - 사진작가 이다민
  • 이다민 기자
  • 승인 2012.04.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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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봄

 

고즈넉한 사찰에도 봄엔 춤을 춘다, 바람이 춤추고, 만개한 꽃들이 춤추고, 갓 움트인 연푸른 신록들이 춤을 춘다. 부처님도 꽃 향기에 취해 나른하신 모양이다. 경내에 떡 허니 자리잡고 누워 지긋이 눈 감은채 온화한 미소 날리며 흥얼거리시니, 덩달아 나무들도, 상춘객도 춤을 춘다.

부처님 탄신일 맞을 준비에 한창인 청계사는 지금 봄이 가득하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무수한 풍상을 거치며 지금까지 건재해온 청계사는 불기 2544년 서기2000년도에, 삼천년 만에 핀다는 전설속의 꽃, 우담바라가 관세음보살님의 용안에 피었다고해서 더욱 상서롭게 많이 알려진 사찰로, 현재 극락보전과 오래된 전각 3채가 문화재로 등재되어 천년고찰로서  고풍을 간직하고 있고, 새로운 전각들이 새로이 지어져 오늘날 가람으로서 면모를 갗추고 있는 사찰이다.                                                                                                                  

                                                                                     글/사진-사진작가 이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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