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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사브리핑 강경현기자] 동거미오름
[제주시사브리핑 강경현기자] 동거미오름
  • 강경현 기자
  • 승인 2012.10.1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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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진: 강경현 기자
제주 오름[동거미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70번지에 있는 기생화산구는 해발 340m, 높이 115m, 둘레3,613m, 면적 46만 6283㎡ 건영목장 동쪽의 손석이오름과 나란히 있다.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 언덕으로 형성되어 사방으로 뻗어나간 모습이 거미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의 피라미드형 봉우리를 비롯해 돔형 봉우리 등 4개의 봉우리가 있고, 분화구(굼부리)는 원추형. 기슭에는 오름새끼(이류구)들이 수 없이 딸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처음 분화 때 솟구쳐 나온 화산 쇄설물이 정착하여 화산체와 함께 산상에 화구가 형성되었고, 그후 새로운 용암류의 분출로 산상의 화구륜(火口輪) 일부가 파괴되면서 남서 사면이 말굽형으로 패이며 이때의 산사태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해 오름새끼들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서사면 일부에 낙엽활엽수가,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오름, 문석이, 백약이, 좌보미 등의 오름이 거미오름을 감싸고 있는 형상이며, 이 때문에 명당으로 불리고 있다.

글/사진 제주 시사브리핑 강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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