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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상정 반대, 뉴라이트의 박근혜 죽이기
직권상정 반대, 뉴라이트의 박근혜 죽이기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7.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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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지난 19일 미디어법과 관련 여야간 협상을 통한 처리를 주문하면서 직권상정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 우리나라 대표적 보수 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박근혜 전대표는 국익를 버리고 인기를 택하려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으며 박근혜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뉴라이트는 20일 ‘박 前대표, 미디어법의 취지부터 제대로 이해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미디어법은 국민들 앞에서 법안 처리를 두 번 약속했던 내용이고, 최종적으로 지난 3월 2일,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 처리한다>고 여․야가 합의함으로서 그 방법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있는 법안으로 미디어 제도를 정비하고 독재용 ‘5공 언론법’을 청산하여 시청자 채널 선택권을 강화하는 국민 대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법안이라는 대목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뉴라이트는 미디어법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치열한 대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 전대표의 돌발성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 개개인이 모두 당론에 따라야 할 필요는 없고, 법안에 대해서 찬성도 있을 수 있고 반대도 할 수 있지만 지금 미디어법 대치가 그런 한심한 이야기를 할 상황인지 박 전 대표에게 묻고 싶다”며 박 전대표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뉴라이트는 박 전대표의 19일 발언에 대해 뉴라이트는 “정치인으로서 아무리 인기에 영합하고 싶다 하더라도 자기 당의 정책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이해를 하고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발언을 해야 한다”며 박 전대표에게 미디어법과 관련한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의회 지도자라면 민주주의의 합의 절차와 약속, 다수결의 원칙을 무시하고 국회 상정조차 막고 있는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 상황인식부터 하고 발언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하면서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불만을 드러냈다.

뉴라이트는 “우리 상황은 정권이 방송장악 할 것이라고 생기지도 않는 사실을 우려할 것이 아니라 명백히 일부 방송이 횡포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박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반대의 근거로 든 것이 언론 독과점의 문제라는 것인데 지상파 방송의 점유율이 81%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문사의 손발은 묶여있고 막장방송이 난무하고 있는 현실에서 가당키나 한 소리”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이 단체는 박 전 대표가 현 방송 상황을 ‘언론 독과점’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 선택권에 대한 무시이며 ‘反시장주의’ 성향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방송을 통한 여론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을 개정하는 것인데 언론 독과점을 들어 반대하는 것은 미디어산업과 관련 법안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박 전 대표의 지금 태도는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 일개 정객의 속 들여 다 보이는 몽니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미디어법을 한나라당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 하지 못한다면 역사적 책임에 대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박 전대표의 19일 발언으로 사실상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박 전대표계가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 왔지만 이번 발언을 계기로 당내 계파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 되는 것은 물론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같은 보수 단체들의 반 박근혜 전선도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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