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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민주당, 선거법 놓고 티격태격
새누리-민주당, 선거법 놓고 티격태격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2.12.1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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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 후보 당선시 당선 무효 투쟁 선언...민주 "투표율 떨어트리려는 전술"
선거 당일인 19일, 오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부정 선거 감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19일 민주당이 불법 문자메시지에 이어 불법 음성메시지까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 될 경우 당선 무효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달라는 음성메세지가 전국적으로 돌고 있다."며 "이후에 엄청난 속도로 음성메시지까지 전국에 살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행위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선거에 불법선거 행위를 통해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이들이 이번 선거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박관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문자 및 메시지는 투표전날18일 오후 12시 이후 금지 되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하고 "단지 투표일인 19일 오전 수신이 된 문자는 특정 시간 혹은 특정 사안이 발생 할때 통신사의 트레픽으로 인해 늦게 송달 됐을 것"이라고 해명 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이 같은 지적을 하며 민주당을 겨냥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투표율을 저하시키기 위한 전술의 일환"이라고 반박하고 "음성 메시지의 경우 문자 메시지와 달리 선거법에서 허용되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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