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인 두 개의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일컫는 용어로 특히 멀리까지 미치는 약한 인력 부분을 말하며, 수소나 이산화탄소의 액체화와 고체화 작용에 나타나는 힘 따위를 정의해 ‘반데르발스의 힘(van der Waals forces)’이라고 말한다. 무슨 말인지 어렵다면, 한마디로 사진의 도마뱀이 유리벽에 찰싹 달라붙어 있을 수 있게 만드는 힘이다. 간혹 회식자리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치근덕거린다면 이렇게 말해 보시라. “반데르발스의 힘이 오늘도 너와 함께 하시는도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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