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종 근심이 많은 친구에게 습관처럼 즐겨 말해주는 인사말이 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1939년 제작된 빅터 플레밍 감독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비비언 리)가 어린 딸을 잃고 남편인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마저 자신을 떠난 절망의 순간에 눈물을 머금으며 내뱉은 명대사다.
이 말은 1937년에 마거릿 미첼이 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문장이기도 하다. 오늘 있었던 일은 걱정하지 말자. 내일이면 사정이 더 나아질 테니까. Tomorrow is another day!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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