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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훈 포토에세이 - 아름다워서 슬픈
이명훈 포토에세이 - 아름다워서 슬픈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3.04.1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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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얼굴이 생각나는 사람과 이름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 얼굴이 생각나는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고 이름이 떠오르면 못잊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랑은 언제나 아름다워서 슬프고, 또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가 아닐까.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제곡으로 유명해진 자우림 1집 곡에 수록된 '봄날은 간다'의 가사에는 이런 말이 있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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