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는 상충과 반목이 아닌 상생과 통합 공유할 필요 있어"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경련 회장단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도덕적 문제를 끄집어냈다. 정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게 “그동안 우리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고, 60~70년대 ‘한강의 기적’은 물론, 최근의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새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경제부흥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아 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우리 경제가 8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치고 있고, 개성공단 문제 등 북한 리스크에 따른 경제외적인 부담에 대해 설명 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기업이 한 차원 더 높은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라는 일부의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민주화는 상충과 반목이 아니라 상생과 통합임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