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6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
[시사브리핑 안태식기자]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당시 1950년 12월15일부터 24일까지 10만명의 피난민의 목숨을 구한 실화를 소재로 한 연극 ‘흥남철수-정경숙찾기’(와룡풍류)가 오는 25~2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흥남철수는 분단 비극, 국민적 정체성 혼란, 인간 소외, 계층간 갈등, 이념 충돌, 정신적 타락과 문화적 황폐 등 오늘날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들을 반영하며 비판, 문제의식을 통해 화해의 미학을 제시한다.
반혁명세력으로 몰린 평양 부농의 아들 김동민과 청진의과대학생 정경숙, 혁명 1세대 집안 이강설 보위부 간부와의 삼각관계 사랑을 통해 북한 인권의 실상을 전달한다. 또한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격전과 흥남철수 등 전쟁상황을 알리며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이념적 충돌과 이산가족의 애환을 통해 6.25 전쟁의 비극을 그린다.
티켓가격 : 30,000원 공연문의 : 010-91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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