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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합의로 정상화
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합의로 정상화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3.07.2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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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김한길, 양당 대표 회동 이르면 오늘 중 있을 예정
국정원에 대한 개선개입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국회 국정원국정조사가 증인 채택 및 공개여부를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며 파행의 위기를 맞았으나 28일 권성동, 정청래 간사가 회동을 갖고 합의를 도출해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 간사는 이날 회동에서 ▲국정조사 특위는 엔엘엘 논란과 관련하여 여야 원내대표의 정쟁 중단 선언을 존중하여 엔엘엘 대화록 유출, 실종, 폐기 등과 관련하여 공방을 자제한다.

▲위원장은 지난 7월 26일 국조특위가 야당단독으로 진행된 것과 관련하여 유감 표명을 한다. ▲7월 29일 즉, 내일 오후 두시에 특위를 개최하여 국정원 기관보고, 청문회 일정 등을 의결하고 증인 참고인을 채택한다.


▲특위의 국가 국정원 기관보고는 8월 5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한다. ▲특위의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는 8월 7,8일 이틀간 실시한다. ▲특위는 8월 12일 오전 11시 국조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국가정보원의 기관보고는 공개와 비공개를 결합하여 진행한다. 공개는 국정원장 인사말, 간부소개, 여야 간사 및 여야 간사가 지명한 1인, 총 4인이 각각 기조발언을 하고 각 발언 시간은 10분으로 한다. 국가정보원의 기관보고와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실시하며, 회의 내용은 필요시 여야 간사 브리핑한다.

▲7월 29일에 채택하지 못한 증인 참고인 등의 추가 선임문제는 양당 간사에게 위임한다. 참고인은 여야가 3인씩 추천하여 6인으로 한다는 등 8가지를 합의 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대화록 정국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회동을 갖고 정국 타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국정원과 대화록 사건으로 혼미해진 정국이 어느 정도 정리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양당 모두 대화록 사건과 관련,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고, 새누리당의 고발로 검찰에 공이 넘겨진 만큼 정치권이 더 이상 공방을 이어가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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