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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경축사에 담긴 이명박 정부의 정신
8.15 경축사에 담긴 이명박 정부의 정신
  • 정 상 편집위원
  • 승인 2009.08.1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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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실용 및 친-서민’을 강조하면서 이후 정부의 국정운영기조 혹은 국정철학에 일부 변화가 있음을 예고해왔다. 이를 구체화한 것이 오늘 행해진 이명박 대통령의 제 64주년 광복절 경축사다.

이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에 대한 개념을 보다 분명히 하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론으로서 '실용‘을 강조했다. 즉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중도‘를 “헌법정신, 곧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관점”으로 먼저 규정하고,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잡는 것”으로 개념 지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실용은 창조적 실용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 국민의 삶과 괴리된 관념과 구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실행하려면 “우리 마음속의 편견과 장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중도 실용주의’를 ‘위민(爲民)의 국정철학’으로 개념 짓는 한편 집권 2기의 국정운영기조 혹은 국정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다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친 서민 정책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5대 국정지표(소득, 고용, 교육, 주거, 안전)’를 개발하 할 것과,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과 행복도를 꼼꼼히 챙기겠다”고도 했다. 이 때 우리사회는 따뜻한 자유주의과 함께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꽃 필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선거구 제도 개편을 포함한 정치개혁의 필요성과 새로운 남북관계의 설정 및 상호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할 때, 이번 8.15 경축사에 담긴 이명박 정부의 정신은 ‘위민(爲民)사상’이며, ‘사랑과 봉사’, 그리고 ‘박애와 실천’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만 되면 우리는 ‘더 따뜻한 사회, 더 큰 대한민국’ 곧 선진일류국가‘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200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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