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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도 찬성 68% 찬성
양심적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도 찬성 68% 찬성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3.11.19 11:5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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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대체복무제도 찬성 68% 찬성
[시사브리핑 안태식기자] 양심적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도 도입에 대해 국민의 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시행한 양심적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8%가 찬성, 36%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11월4일부터 7일가지 4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211명에게 종교나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이다.

조사에 따르면 ‘양심적병역거부’에 대한 이해와 관련해서는 76%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지만, 이해와 관련 없이 양심적병역거부자에대한 처벌이 오로지 징역형인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큰 군복무를 앞둔 20대에서 가장 큰 저항감이 나타났다.

이는 재벌가나 고위층 자녀들의 불법적인 병역면제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나는 군대에서 2년간 고생하다 왔는데 너는 사회에서 편하게 있었냐는 피해의식도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심적병역거부에 쓰이는 ‘양심’이라는 법률적 단어를 양심 – 비양심이라는 단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15일 유엔 인권이사회(UNHRC)가 지난달 3일 펴낸 ‘양심적병역거부에 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 또는 신념에 의한 군복무거부로 투옥된 사람들의 92.5%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중 9명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써 한국의 인권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이며, 양심적 병역거부문제를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발전된 사회모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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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b 2013-11-25 10:48:26
이전에 비해 의식수준이 선진국수준에 살고있다고 생각됩니다. 나와다른견해를갖고있는
사람들에 대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서로에게 필요한사회가 될거라고생각됩니다.
진정으로 서로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탁영진 2013-11-24 19:05:29
교도소보내 세금낭비 . .
국제적 이미지실추. .
범죄예방효과 없음. .
아까운 공짜인력 낭비. .


정작 군사력으로는 사용도 못할 사람을

OX 문제가 아니라 보기가 서너개는 되어야죠 전체주의국가가 아니라
헌법에서 양심의자유를 보장하는 국가라면

ssh 2013-11-22 17:54:51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아무튼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발전된 사회모습이 요구된다는 표현이 맞는 말이네요..................

강냉이 2013-11-22 17:15:27
지금 이내용은 맞춤법이 틀린게 중요한것이 아니죠..
그런거라면 다른 언론사도 틀린것이 많습니다..
암튼 대체복무제 도입과 관련하여 늦었지만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 감사합니다~~^^

최병국 2013-11-20 13:33:45
이건 좀 문제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