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2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차 서울을 방문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갖었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북측 조문단묵고 있는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김 부장과 만나 남북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북측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한편 북측 조문단이 서울 방문 기간 중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현안에 대한 대화를 누눈 후 행보에 대한 관측이 쉽지는 않지만 이들이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도 만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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