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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시국선언 주도 교사 검찰에 재고발
교과부, 시국선언 주도 교사 검찰에 재고발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8.2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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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 재고발 했다고 밝혀 파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에서 이명박 정부의 공안 통치에 항의해 시국선언을 했던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 대해 교육당국이 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을 재고발 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최근 일선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교조 본부 전임자 및 시도지부장 등 `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 중 83명을 재고발했다고 25일 밝히고 교사들의 불법행동에 대해 경고를 했음에도 1차 시국선언에 이어 또다시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해 재고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과부 "시국선언 주도 교사들에 대해 계속 고발 요청을 하고 있지만 끝까지 거부하면 지난번처럼 직권고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이들 교사들에 대한 제재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과부는 시국선언에 단순 참여했던 일반교사 1만7천여명에 대한 확인 작업도 내달 중으로 마무리 짓고 경고, 주의조치 대상자와 가중처벌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며, 이번에 고발당한 교사를 포함해 89명의 주도교사는 지난 6월18일 열린 제1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교과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따라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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