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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터넷 기반 당 기관지 '정의온' 창간
정의당, 인터넷 기반 당 기관지 '정의온' 창간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4.01.1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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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창당 1년여 만에 인터넷기반의 당 기관지 '정의온'(www.justiceon.net)을 15일 창간했다. 기관지 제호인 '정의온'은 정의가 켜져 온 세상을 밝히라는 뜻이 담긴 이름으로, 당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명칭 가운데 당원 여론수렴을 통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결정됐다. 해외 유명 정치참여 커뮤니티 '무브온(moveon)'에 친숙한 당원들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

정의온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매체가 당의 이념과 정책, 주요 결정을 일방적으로 당원에게 전달해 온 기존 정당들의 기관지와는 다른 제작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온은 당원이면 누구나 당원기자로 가입해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당의 역할은 당원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교열 및 교정, 그리고 중요도를 판단해 온라인지면에 배치하는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에서도 '기관지'라는 표현을 최대한 지양하는 대신 '당원이 만드는 정의당 뉴스커뮤니티'로 새 매체를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스페이지를 관리하는 정의당 미디어실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보면 인터넷에 기반 한 당의 온라인 기관지라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의온은 당원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독립 인터넷 매체를 목표로 창간했다"며 "구체적으로는 당원을 기반으로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동조합 인터넷 신문이 현실적인 정의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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