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의 핵심 이슈는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34.1%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지목했다. 이어 14.5%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논란’, 12.5%가 ‘복지정책’, 10.7%가 ‘공기업 개혁’, 6.0%가 ‘민주화 퇴보 논란’, 3.5%가 ‘종북 및 안보’ 등이었다. ‘기타’는 2.8%, ‘잘 모름’은 10.6%였다.
‘경제 활성화’ 응답은 권역별, 성별, 연령별, 직업별 거의 모든 세부 항목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나 전라권과 충청권, 학생층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논란’에 가장 응답률(전라권 26.5%, 충청권 18.8%, 학생층 23.8%)이 높았다. 경제 활성화 응답은 특히 50대(39.8%)와 40대(39.4%), 농/축/수산업(46.6%)과 자영업(37.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국기기관 대선개입 논란은 충청·전라권 및 학생층을 비롯해 40대(21.3%)와 30대(19.9%), 사무/관리직(17.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경제 활성화 43.9%>복지정책 12.7%>공기업 개혁 11.8%>종북 및 안보 5.8%’,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논란 25.8%>경제 활성화 24.5%>복지정책 13.5%>공기업 개혁 11.5%>민주화 퇴보 논란 7.2%’,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은 ‘안철수 신당 및 야권재편 25.1%>국가기관 대선개입 논란 22.1%>경제 활성화 20.0%>민주화 퇴보 논란 12.3%>복지정책 8.9%’ 등의 순이었다.
<2014 지방선거 성격 규정>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성격으로 여당이 제기하는 국정안정론과 야권이 제기하는 정권심판론 중어떤 관점에 더 동의하는 편인지’를 물었다. 54.9%가 ‘국정안정론에 동의’, 30.6%가 ‘정권심판론에 동의’ 응답을 했다. ‘잘 모름’은 14.5%였다.
‘국정안정론 동의’ 응답은 경북권(62.5%)과 경남권(59.2%), 60대 이상(64.8%)과 50대(64.6%), 자영업(62.5%)과 기타 직업/무직(56.9%)에서, ‘정권심판론’은 전라권(44.5%)과 충청권(34.4%), 30대(46.1%)와 40대(41.1%), 생산/판매/서비스직(48.5%)과 사무/관리직(41.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국정안정론 동의 83.8%>잘 모름 11.2%>정권심판론 동의 5.0%’,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정권심판론 동의 64.4%>국정안정론 동의 20.3%>잘 모름 15.3%’,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이 ‘정권심판론 동의 63.9%>국정안정론 동의 25.9%>잘 모름 10.2%’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는 현재 활동 중인 정당의 지지도를 묻고 ‘창당 할 경우’란 전제를 단 후 소위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지지도를 다시 조사해 기존 정당 지지자들의 안철수 신당 이동 등을 분석했던 방식이 아닌, 지난 4일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을 감안해 안철수 신당을 포함시킨 단수의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누리당 49.4%, 민주당 16.0%, 안철수 신당 14.3%, 통합진보당 2.3%, 정의당 1.1%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4%, ‘지지 정당이 없음’은 13.5%였다.
지방선거 여야 격전 예상권역의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권은 ‘새누리당 49.0%>안철수 신당 14.3%>민주당 13.8%’, 경기권은 ‘새누리당 49.7%>안철수 신당 21.2%>민주당 12.6%’, 경남권은 ‘새누리당 60.3%>민주당 19.5%>안철수 신당 4.2%’, 전라권은 ‘민주당 35.2%>안철수 신당 21.3%>새누리당 17.7%’ 등이었다.
새누리당은 60대 이상(75.1%)과 50대(53.8%), 전업주부(62.4%)와 기타 직업/무직(57.5%)에서, 민주당은 30대(24.9%)와 40대(21.8%), 생산/판매/서비스직(23.0%)과 농/축/수산업(22.1%)에서, 안철수 신당은 30대(25.2%)와 20대(18.8%), 사무/관리직(25.4%)과 생산/판매/서비스직(15.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77.4%가 ‘보수적’이라고 밝힌 가운데 ‘진보적’이라고 밝힌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29.5%,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는 20.5%로 야권 성향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이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보다 스스로 진보적이라는 응답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연대 시 지지여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등이 야권연대를 한다면 지지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는 이 문항에서만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표본크기 536명)
그 결과 44.6%가 ‘지지하겠다’, 36.2%가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16.6%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2.6%였다.
주요 격전 예상 권역별로는 서울권은 ‘더 지켜보고 판단 40.4%>지지함 36.5%>지지안함 20.5%’, 경기권은 ‘지지함 49.4%>더 지켜보고 판단 31.9%>지지안함 16.4%’, 경남권은 ‘더 지켜보고 판단 47.7%>지지함 33.7%>지지안함 15.8%’, 전라권은 ‘지지함 49.0%>더 지켜보고 판단 37.7%>지지안함 9.8%’ 등이었다.
‘지지함’ 응답은 40대(59.4%)와 20대(48.9%), 학생(57.0%)과 사무/관리직(54.3%), ‘진보적’ 응답자(63.6%)에서, ‘더 지켜보고 판단’은 20대(44.7%)와 60대 이상(43.2%), 농/축/수산업(54.9%)과 자영업(44.0%), ‘중도적’ 응답자(34.7%)에서, ‘지지안함’은 50대(23.2%)와 60대 이상(23.0%), 농/축/수산업(25.3%)과 기타 직업/무직(21.9%), ‘보수적’ 응답자(40.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기준 투표(지지) 변화 가능성>
‘앞으로 4개월여 남은 지방선거 전까지 현재 투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정당이 바뀔 가능성’을 물었다. 61.2%가 ‘현재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 34.9%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3.9%였다.
주요 격전 예상 권역별로는 서울권은 ‘바뀌지 않을 것 58.7%>바뀔 수도 있을 것 35.6%’, 경기권은 ‘바뀌지 않을 것 65.2%>바뀔 수도 있을 것 32.3%’, 경남권은 ‘바뀌지 않을 것 59.8%>바뀔 수도 있을 것 36.7%’, 전라권은 ‘바뀌지 않을 것 48.7%>바뀔 수도 있을 것 44.7%’ 등이었다.
‘바뀌지 않을 것’은 60대 이상(74.9%)과 50대(57.7%), 기타 직업/무직(65.9%)과 전업주부(64.3%), ‘보수적’ 응답자(80.0%)에서, ‘바뀔 수도 있을 것’은 20대(44.1%)와 30대(42.4%), 학생(47.1%)과 생산/판매/서비스직(44.3%), ‘중도적’ 응답자(47.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바뀌지 않을 것 81.7%>바뀔 수도 있을 것 15.8%’,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이 ‘바뀌지 않을 것 52.6%>바뀔 수도 있을 것 45.2%’,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이 ‘바뀌지 않을 것 49.6%>바뀔 수도 있을 것 48.2%’ 등이었다.
<안철수 신당 성격>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현재까지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의 ‘성격이 어떠할 것인지’ 물었다. 33.5%가 ‘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30.8%가 ‘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16.5%가 ‘기존과 다른 새 정치’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9.2%였다.
주요 격전 예상 권역별로는 서울권은 ‘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34.6%>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34.5%>기존 정치와 다른 새 정치 19.1%’, 경기권은 ‘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34.1%>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29.4%>기존과 다른 새 정치 17.1%’, 경남권은 ‘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31.2%>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30.5%>기존과 다른 새 정치 11.2%’, 전라권은 ‘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33.1%>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27.8%>기존과 다른 새 정치 17.7%’ 등이었다.
‘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응답은 50대(41.0%)와 60대 이상(38.6%), 농/축/수산업(46.9%)과 자영업(40.2%), ‘보수적’ 응답자(50.8%)에서, ‘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은 20대(50.3%)와 40대(38.8%), 학생(53.4%)과 사무/관리직(39.0%), ‘중도적’ 응답자(46.6%)에서, ‘기존과 다른 새 정치’는 30대(28.6%)와 40대(18.1%), 사무/관리직(21.4%)과 생산/판매/서비스직(20.8%), ‘진보적’ 응답자(25.0%)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47.9%>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19.9%>기존과 다른 새 정치 8.1%’,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이 ‘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44.9%>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22.1%>기존과 다른 새 정치 17.6%’,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이 ‘기존과 다른 새 정치 47.2%>기존 정치와 새 정치 혼합 43.8%>기존 정치와 다르지 않을 것 3.5%’ 등이었다.
<안철수 신당 후보자 영향력>
‘안철수 신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후보자를 출마시킨다면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질 것인지’를 물었다. 53.8%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질 것’, 24.5%가 ‘전혀 영향력이 없을 것’, 12.0%가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9.7%였다.
주요 격전 예상 권역별로는 서울권은 ‘어느 정도 영향력 49.3%>전혀 영향력 없음 30.0%>매우 큰 영향력 11.4%’, 경기권은 ‘어느 정도 영향력 56.9%>전혀 영향력 없음 22.8%>매우 큰 영향력 13.3%’, 경남권은 ‘어느 정도 영향력 48.3%>전혀 영향력 없음 24.4%>매우 큰 영향력 12.0%’, 전라권은 ‘어느 정도 영향력 62.1%>매우 큰 영향력 17.4%>전혀 영향력 없음 10.5%’ 등이었다.
‘어느 정도 영향력’ 응답은 40대(65.5%)와 20대(65.2%), 사무/관리직(61.3%)과 생산/판매/서비스직(54.8%), ‘중도적’ 응답자(63.3%)에서, ‘전혀 영향력 없음’은 60대 이상(36.7%)과 50대(27.3%), 자영업(28.3%)과 농/축/수산업(26.4%), ‘보수적’ 응답자(38.5%)에서, ‘매우 큰 영향력’은 30대(19.5%)와 40대(15.6%), 사무/관리직(15.9%)과 학생(15.5%), ‘진보적’ 응답자(21.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