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마트 부당노동행위 방지 행보 나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마트 부당노동행위 방지 행보 나서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4.02.1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땅의 ‘을’, 노동자의 눈물을 쏟게 만드는 이마트를 강력히 규탄한다!!

[시사브리핑 안태식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노웅래, 김현미, 장하나, 진성준, 한정애 의원은 11일 오후 3시 이마트 가양점을 방문, 이마트의 부당 노동행위 지속에 대해 촉탁계약직 13명과 노동조합 간부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2013년 초, 이마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불법파견이 적발되었고, 이마트에서 일하던 12,000여 명의 수급사의 사원들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였는데 그 중 만 55세 이상의 사원들을 촉탁계약직으로 전환하였다. 촉탁계약직으로 전환 당시에 대부분의 사원들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계속근로를 보장하겠다.”는 설명을 듣고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이마트 사측은 현재 759명의 촉탁계약직 전원에 대해 ‘주 25시간 시간제 일자리로의 전환’과 ‘계약해지’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고 만 60세가 넘는 분들은 이번에 모두 계약해지해 퇴사 조치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특히 수급사의 직원으로 근무할때는 만 60세가 넘어도 일할수 있었던 직원들을 근로시간 단축과 월 3-40만원의 임금 삭감등 중대한 생존권 침해와 부당 노동해위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을지로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공감하면서, 이런 질 나쁜 시간제 일자리를 양산하는 이마트의 의도가 박근혜 대통령이 얘기하는 “시간제 일자리 늘려 고용률 70%를 달성하자.”에 화답하여 성과를 내기 위해 애꿎은 계약직의 시간을 쪼개서 고용되는 사람 숫자를 늘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고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원회는 이날 사측대표로 나온 김득용 상무와의 면담에서 지난 12월 검찰로부터 5명이 부당노동해위로 기소당하고, 8명이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지만 사측은 혐의가 확인된 사람들에대한 묵인에 대해 언급하고, 촉탁계약직 사원의 시간제 일자리 전환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였지만 사측은 어떠한 해결의 의지도 없이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묵인하는 매우 실망스러운 면담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이런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촉탁계약직의 시간제 강제전환과 부당노동행위가 중단될 때까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신세계그룹 본사방문, 국정감사 증인 채택, 을지로 위원회 차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전면조사 및 고용노동부 수사촉구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마트이 부당노동행위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