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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대성의원 복당에 김연아 선수 들먹인 건 '명예훼손'"
민주당 "문대성의원 복당에 김연아 선수 들먹인 건 '명예훼손'"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4.02.2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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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명훈기자]문제되면 출당시키고, 잠잠해지면 복당시키는 새누리당,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당선된 문대성(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의원을 새누리당이 재명한지 1년여만에 복당 절차를 밞고 있다.

문대성 의원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되자 새누리당이 문의원을 출당시킨 바 있다. 그러나 문 의원이 새누리당에 복당 절차를 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잘하고도 밀렸다”며 문 의원을 김연아 선수와 비교하는 웃지 못 할 발언을 했다.

특히 심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현재의 과반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해 문대성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김연아 선수까지 끌어들인 것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로 인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는 역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름에 먹칠을 한 체육인이자 국회의원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수 있다.”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김연아 선수의 ‘명예’와 ‘명성’까지 악용하는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비뚤어진 모습을 개탄한다.”고 심재철 최고위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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