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되자 새누리당이 문의원을 출당시킨 바 있다. 그러나 문 의원이 새누리당에 복당 절차를 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잘하고도 밀렸다”며 문 의원을 김연아 선수와 비교하는 웃지 못 할 발언을 했다.
특히 심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현재의 과반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해 문대성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김연아 선수까지 끌어들인 것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로 인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는 역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름에 먹칠을 한 체육인이자 국회의원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수 있다.”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김연아 선수의 ‘명예’와 ‘명성’까지 악용하는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비뚤어진 모습을 개탄한다.”고 심재철 최고위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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