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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은 무능으로 흘려 보낸 1년"혹평
새정치연합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은 무능으로 흘려 보낸 1년"혹평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4.02.2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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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됐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등으로 여전히 정치적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한 명확한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쟁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 등 야당은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날선 공방은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구태정치 타파와 새정치를 주장하며 창당을 앞두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신뢰를 지키고 국민을 통합할 것으로 기대했던 박근혜 정부의 1년은 한 마디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며 낙재점을 주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속속 파기되고 있는 공약과 관련, “정치는 공약 파기와 독선, 불통에 따른 여·야 불신과 대결이 계속돼 예산안 늑장 처리와 법안 처리 소홀 등으로 국민 불신을 야기하였고 민생은 양극화 심화와 전세 대란, 자영업자 폐업 증가 등이 입증하듯 무능으로 흘려 보낸 1년이었다.”고 혹평 하고 있다.

그리고 대선의 화두였던 경제 민주화에 대해 “경제 민주화 실종과 기초연금 공약 파기 등 복지 후퇴는 물론, 지역 편중과 부적격 인사 기용 등 인사 실패와 공기업 낙하산 인사, 안전 관리 부실 등은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킨 사안들”이라고 지적하고 “국가 기관 대선 개입 문제는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켰으며 밀어 붙이기식 국정 운영으로 국민 분열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국정 난맥상에 반해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이산 가족 상봉 등으로 남북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산 가족 상봉과 남북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반이 보다 튼튼하게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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