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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남윤인숙, 특검 촉구 청와대 앞 노숙투쟁 돌입
이학영-남윤인숙, 특검 촉구 청와대 앞 노숙투쟁 돌입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4.02.2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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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명훈기자]대선개입 특검 문제가 결국 현역 국회의원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다. 이들이 거리에 나서 노숙 단식농성을 하게 된 것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선고와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청와대 특검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24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투쟁에 들어가는 의원들은 민주당 남윤인순, 이학영의원이다. 이들은 ‘범정부적 대선개입 사안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오전 11시30분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범정부적 대선개입 사안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될 수 있도록 결단을 촉구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헌법, 정부조직법, 공직선거법, 공무원법 어디에도 국가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을 뿐만 아이날 국가공무원은 정치운동을 할 수 없으며,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법률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 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국가정보원, 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정부기관은 불법적으로 선거개입을 했고, 이에 대한 청와대, 국가정보원, 법무부 등의 축소, 은폐, 수사방해 등의 의혹이 제기된 지도 이미 반년이 지났으나 누구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하고 있어 특검을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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