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3:28 (일)
정몽준 "협동조합 사업이 국보법 위반인사 주도하면 안해"
정몽준 "협동조합 사업이 국보법 위반인사 주도하면 안해"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4.05.22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은 세월호사건과 관련해 미개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더니 이번에는 서울시 협동조합 사업에 대한 발언으로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 후보는 “서울시 협동조합 사업이 국가보안법 위반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사업' 안 하겠다”며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인사들이 관련된 협동조합에 대해 이와 같이 덧붙였다.

정 후보의 발언이 알려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협동조합은 정당한 기업 활동이다. 기업가 출신이 기업의 새로운 모델에 대하여 색깔론을 입힌 것이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하고 “일자리를 창조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모토로 서울시 뿐 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어 “영국의 보수정당인 보수당이 강력하게 펼치고 있는 것은 공동체 정책이고, 2010년 영국 정권교체기에도 경제위기 극복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내세운 바 있다.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선키스트, AP 통신과 FC 바르셀로나도 대표적인 협동조합”이라고 밝히고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연이은 실책발언이 안타깝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자동차가 계속 역주행한다면 그 피해자는 서울시민”이라고 비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