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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직 대통령 선호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선두 지켜
전, 현직 대통령 선호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선두 지켜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4.05.22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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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선거운동 개시일 전날인 어제(2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박정희ㆍ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 다섯 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중에서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37.0% 지지를 얻어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26.6%로 2위, 박근혜 현 대통령 16.4%로 3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2.5%로 4위를 기록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1.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무응답 : 5.7%).

지난 5월 4일 조사 대비 노무현 전 대통령은 ‘38.3% → 37.0%’로 1.3%p 소폭 하락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26.4% → 26.6%’로 0.2%p, 박근혜 대통령도 ‘12.9% → 16.4%’로 3.5%p 동반 상승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2.8% → 12.5%’로 0.3%p, 이명박 전 대통령도 ‘2.3% → 1.8%’로 0.5%p 각각 소폭 하락했다. 참고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5월 19일 <리서치뷰> 호감도 조사(노무현 35.3% vs 박정희 31.4%)부터 이 조사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울(35.7%), 경기/인천(37.7%), 충청(43.6%), 호남(40.7%), 부산/울산/경남(42.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38.2%)과 강원/제주(36.6%)에서 선두를 달렸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0.4%,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에서 32.3%의 지지를 받아 각각 3위에 그쳤다.

세대별로 40대 이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30대에서 6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60대에서 가장 높은 45.1%의 지지를 얻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박정희(54.1%) > 박근혜(33.3%) > 노무현(4.8%) > 이명박(2.0%) > 김대중(1.5%)’순으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노무현(63.5%) > 김대중(22.5%) > 박정희(5.0%) > 이명박(2.4%) > 박근혜(1.5%)’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투표층의 48.3%는 박정희 전 대통령, 29.3%는 박근혜 대통령을 꼽았고, 문재인 투표층의 68.4%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으로 꼽았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50.2%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1.5%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선거운동 개시일 직전인 어제(2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ARS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중값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84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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