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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원순 후보 부인 행방 까지 궁금한가?
정몽준, 박원순 후보 부인 행방 까지 궁금한가?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4.05.2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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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가까워 지면서 후보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부인이 어디 있는지 해명하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은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향해 부인 출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박우너순 후보측이 발끈하고 나선 것.

정후보측 전지명 대변인은 오늘 "정몽준 후보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어르신들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거리 유세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항간에는 박 후보가 부인을 꽁꽁 감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온다"며 "심지어 벌써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측의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되자 박원순 후보측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박원순 후보측은 “하다 하다 안되니까 이제 부인까지 네거티브의 제물로 삼으려는가”라 묻고 “시장의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것이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몽준 후보측이 전혀 간여할 바가 아니다.”라 잘라 말하고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는데 치졸하고 비열한 흑색선전을 당장 집어치우고 정몽준 후보의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 하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정몽준 후보는 비열하고 치졸한 흑색선전이 자행된 경위를 즉각 밝히고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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